분류 전체보기9 혼자 여행하기 스위스편: 체르마트의 미아, 길을 잃은 아이처럼 체르마트에 도착한 순간, 나는 게임 속에 도착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새로운 맵에 도착하지 않나. 체르마트 기차역에서 내리는 순간 딱 아직 개척하지 못한 새로운 곳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린 것 같았다. 이곳에 문외한인 나와 다르게 내리자마자 목적지를 안다는듯 바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나는 약간의 설렘과 두려움, 긴장감을 안고 한발 한발 내딛기 시작했다. 아, 까먹고 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미지의 맵에 내린 것처럼 느꼈던건 내 통신 요금이 스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걸 모르고 마음껏 쓰다가, 데이터 사용이 곧 제한된다는 문자를 받고, 이제 곧 데이터를 쓸 수 없어 폰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체르마트로 향하는 열차에서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2025. 2. 3. 인천에서 파리까지! 핀란드 항공사 Finnair 핀에어 추천 -> 비추? Je ne sais pas! 수하물 규정 조심하기~ Pas mal! 나는 좋다고 본다수하물 기준만 잘 맞추면 괜찮다. 23년도 1월, 부모님과의 유럽 여행을 갔을 때 핀에어를 이용했다. 헬싱키를 경유해서 파리로 들어가는 루트!돌아올때도 핀에어~ 때는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해서 기다리던 중, 수화물 칸 문이 얼어서 안 닫히는 상황 발생!핀란드의 겨울은 비행기도 얼린다!너무 웃겼던게 이게 자주 있는 일인지 그걸 녹히는 기계가 따로 있더라ㅋㅋ 길고 커다란 막대에서 막 물이 뿜어져 나왔다. 꽤 오래 기다렸지만 괜찮았던게, 안에 자리가 너무 널널해서 다른 좌석에 누워서 기다림. 심지어 자라고 불도 꺼주던데??막판에 날개를 열심히 녹히는걸 봤을때는 좀 겁먹었다. 아니 이거 출발은 하는데... 괜찮겠지? 이러면서ㅋㅋ 근데 무사했다 핀에어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라.. 2024. 9. 5. 프랑스 파리, 1년 살기 나는 파리에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 1년을 살았다. 2023년 여름 막바지에 비행기에 올라 2024 파리 올림픽으로 모든 관심이 파리로 집중될 때 나는 파리를 떠났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센강 산책길이 아른거린다. 오르세 미술관도, 튈르리 정원도... 솔직히 가서 내가 잘 산 것인지는 모르겠다. 실수도 많이하고, 사실 지각도 많이하고, 늦잠도 많이 잤다. 부끄러운 일도 많았다. 그렇지만 그렇게 빼기 힘들었던 살도 건강하게 생활하다 보니 빠졌고,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머리로만 알던 사실이거든... 또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보이지 않더라도 정말 열심히 살고, 노력하고 성장한다는 것도 배웠다. 그전까지의 나는 어디로 갈지 .. 2024. 9. 4. GA4 구글 애널리틱스 배우기 학교에서 제공하는 5일 강의!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다.이강사님 감사합니다! 2024. 9. 4. 목도리를 하라 스카프와 목도리를 하면 파리지앵이 될 수 있어 2024. 9. 2. 블랙핑크를 아세요? Blackpink in Your area 2024. 9. 2. 이전 1 2 다음